[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첫 스윕에 도전한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앞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LG는 시즌 첫 스윕에도전한다. 롯데는 최근 8연패 늪에 빠져 있다.
홍창기(지명타자) 안익훈(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린 안익훈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홍창기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김현수가 오랜만에 좌익수로 출장ㅎ나다.
이날 경기 전 훈련에 앞서 오지환과 박해민 그리고 김범석은 특타 훈련을 실시했다. 오지환은 타율 2할3푼6리, 박해민은 타율 2할5푼3리로 부진한 편이다. 오지환은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타점) 멀티 히트를 때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날 경기에서 LG 중심타선은 돌아가면서 장타를 터뜨렸다. 김현수가 2루타 1개, 오스틴이 2루타 1개 그리고 문보경은 투런 홈런과 2루타 2개를 터뜨렸다.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선수 켈리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을 던지며 각각 2실점-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켈리는 롯데 상대로 지난 5년간 14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한편 1군 엔트리에서 백승현을 말소하고, 우강훈을 등록시켰다. 염경엽 감독은 "백승현이 팔꿈치가 묵직하다고 며칠 쉬어야 한다더라. 엔트리에서 빠지고 쉬고 오라고 했다. 우강훈이 2군에서 가장 좋다고 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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