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브랜든과 김호준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신지를 등록했다.
브랜든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57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삼성과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평균자책점 0.90으로 강세를 보였다.
브랜든은 17일 대구 삼성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몸을 풀다가 허리 근육통을 느껴 김호준과 교체됐다. 브랜든 대신 좌완 김호준이 대체 선발로 나섰고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구단 관계자는 “브랜든은 18일 서울에서 MRI 촬영을 했다. 검진 결과 허리 근육 긴장으로 인한 통증으로 이번 주는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다음 주부터 상태에 따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