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신인 걸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가 '뉴진스 카피'라는 악플에 시달린 가운데 컨디션 난조로 병원행을 택했다.
23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멤버 원희가 금일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라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오늘(23일) 예정된 한남대학교 축제에는 불참하게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원희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일릿은 지난해 JTBC 오디션 예능 '알 유 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신인 걸그룹이다. 올해 3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특히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공개 직후 국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가 7위와 16위로 7주 연속 차트인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아일릿은 '뉴진스 카피' 논란에 시달렸다.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같은 하이브 계열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주장한 여파다. 이에 동조한 일부 네티즌들이 아일릿에 대한 악플을 쏟아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간담회 이후 진행된 아일릿 멤버들의 라이브 방송에는 여과 없는 악플이 쏟아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원희가 직접 악플 신고 버튼을 누르는가 하면, 근심 어린 표정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을 정도다.
결국 빌리프랩 측은 민희진 대표에 대한 고소 계획을 밝혔다. 하루 전인 지난 22일 "당사는 금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 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그로부터 하루 만에 아일릿 멤버 원희가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병원행을 택한 것은 물론 예정된 스케줄도 불참하게 된 상황. 이에 아일릿의 향후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빌리프랩의 아일릿 멤버 원희 컨디션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원희는 금일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오늘(5월 23일) 예정된 한남대학교 축제에는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한남대학교 학생분들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원희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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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