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하루 5만 관객 우습다..콘서트 1일 관객수 47,219명 기록 [Oh!쎈 이슈]
입력 : 2024.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가수 임영웅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10.10 /jpnews@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임영웅에게는 상암도 좁았다.

26일 KOPIS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의 관객수는 4만7천219명을 기록했다.

하루 관객수로 약 5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을 만난 것. 상암이 그야말로 하늘빛으로 물들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아시아에서 5번째로 큰 축구 전용구장이다. 서울시에서 수만명의 관객을 수용하며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스타디움은 서울올림픽주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두 곳밖에 되지 않는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전 가수 임영웅이 그라운드 위에서 시축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04.08 /rumi@osen.co.kr

그러나 2022년 5번의 콘서트, 2번의 페스티벌, 2023년 3번의 콘서트 1번의 페스티벌이 열렸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 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공연장으로 자주 사용하는 곳은 아니다. 대부분 K리그 경기와 대한민국 축가 국가대표팀의 일정을 우선시한다. 

2016년 빅뱅의 10주년 콘서트 이후 8년간 대여되지 않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23년 8월 새만금 잼버리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세븐틴(4월), 임영웅(5월), 아이유(9월)에게만 공연을 허가했다.

허가가 까다로운 만큼, 임영웅은 이를 보답하기 위해 애를 썼다. 축구장 잔디보호를 위해 그라운드 출입을 최소화했다. 잔디 스탠딩 대신 경기장 4면을 두른 돌출무대를 준비했고, 그라운드 정중앙의 무대 역시 공연이 시작되기 전 조립을 시작하며 잔디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장 밖에서도 영웅시대(팬클럽명)을 위한 기념 스탬프 찍기와 스페이스맨에서 엽서 보내기,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 히어로 익스프레스, 히어로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영웅시대의 축제답게,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한다. 

성공적으로 콘서트 1일차 무대를 마무리한 임영웅은 오늘(26일) 진행되는 무대에서도  또 한번 레전드 무대를 경신할 계획이며,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걸맞은 면모로 영웅시대와 함께 하늘빛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또한 같은날 발표된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에 따르면 임영웅은 1위를 기록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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