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희승, ‘this is what falling in love feels like’ 커버 공개..설렘 유발 목소리
입력 : 2024.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엔하이픈(ENHYPEN) 멤버 희승이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무대와 달콤한 목소리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홀렸다.

26일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팀 공식 SNS에 희승이 부른 ‘this is what falling in love feels like’ 커버 영상이 게재됐다. ‘this is what falling in love feels like’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JVKE가 2022년 발매한 곡이다. 희승은 엔진(ENGENE.팬덤명)을 생각할 때 두근거리는 마음과 행복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이 곡을 선택했다. 

영상은 단정한 슈트 차림의 희승이 어느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경쾌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그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쫄깃함이 느껴지는 창법으로  ‘this is what falling in love feels like’를 재해석,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곡의 흐름이 고조됨에 따라 화려한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스윗한 매력을 더한 희승은 피아노를 치는 듯한 손동작과 가사에 맞춘 제스쳐로 사랑스러운 감성을 배가했다. 엔딩 크레딧이 공개되는 영상 말미에는 꽃다발을 건네는 장면, 그가 피아노와 기타를 실제 연주하는 모습도 담겨 보는 이의 설렘 지수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커버 곡 곳곳에는 희승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그는 편곡 방향성을 비롯해 재즈 피아노, 브라스, 바이올린 등 악기 추가를 제안하고, 프로듀서와 편곡 작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색을 녹였다. 또한 그는 소극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와 엔딩 크레딧으로 마무리되는 구성 등 영상의 큰 틀부터 모자, 가방 등의 세세한 소품까지 작업 전반에 신경 썼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며 영상 퀄리티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희승은 평소 절대 음감을 자랑하며 뛰어난 보컬 역량을 뽐내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가 지난 2022년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Off My Face’를 커버한 영상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가창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현재 304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희승이 속한 엔하이픈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Fatal Troubl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cyki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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