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한국의 제리 맥과이어를 꿈꾸는 자들에게 길이 열렸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선보이는 스포츠 에이전트의 첫 걸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스포츠에이전트 아카데미'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알리기 위해 개설되었다. 업계를 대표하는 현직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고 있어, 스포츠 산업에 관심 있는 인재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지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스포츠에이전트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본 아카데미는 ▲축구, 야구 에이전트의 개요 및 자격취득 노하우 ▲스포츠 이벤트와 매치 에이전트 ▲국내외 선수의 연봉협상 및 이적 계약 ▲스포츠 광고와 미디어 동향 ▲케이스 스터디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실제 사례까지 폭넓게 다룬다.
스포츠에이전트 아카데미가 자랑하는 커리큘럼 중 하나인 케이스 스터디는 최근 스포츠에이전트들이 주목하는 핫한 이슈와 선수들을 다룬다. 현직 에이전트가 함께 예측하고,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할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한다. 강의를 맡은 이경호 대표는 광주 FC의 정호연, 허율, 강원 FC의 김강국 등 유명 선수들이 소속된 에이전시 The Roots의 대표이자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부회장으로, 스포츠 에이전트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스포츠 에이전트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얻기 어려운 직업이며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내심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인기 강의인 스포츠 광고와 미디어 동향은 김계현 교수가 맡고 있다. 그는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컨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모 대기업에서 광고 기획 관련 임원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랜 광고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에서 광고의 중요성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광고가 브랜드 호감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언급하며, 이 관점이 스포츠 에이전트 업무에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계현 강사는 크리에이티브한 기획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이전트는 사람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직업이기에 기획적 사고를 통해 훌륭한 에이전트의 기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스포츠에이전트 아카데미는 SPIRNG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많은 수강생의 성원에 힘입어 SUMMER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스포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역 에이전트들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성실히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의 수료증과 회원사의 실무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의 공식 인스타그램(@sportsagen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