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광고 노쇼 논란과 함께 소속사 AOMG와의 갈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미노이가 3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AOMG는 지난 29일 미노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This is My Life)' 발매 소식을 전했다.
미노이는 그동안 싱글 '마치', '어떨 것 같애', '티켓',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OST '데이트 오어 메이트(Date or Mate)'를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정규 1집 '인 마이 룸(In My Room)' 이후로는 3년 만에 정규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미노이의 광고 노쇼 논란 이후 올해 첫 신보이자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노이는 올해 초 AOMG와 광고 촬영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그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본인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에 돌연 불참한 것에 따른 일이었다.
미노이의 광고 불참으로 인해 '노쇼 논란'이 일었고, 이 과정에서 AOMG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미노이는 "이번 광고 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계약서에 제 이름으로 된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노이와 AOMG 측의 대화 등이 공개되면서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은 전자 서명으로 밝혀졌고, 광고료 등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련 내용을 재반박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는 듯 보였다.
관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결국 논란 한 달여 만에 미노이와 AOMG는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협업하기로 했다.
AOMG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개월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원만하게 갈등을 봉합했지만, 이번 사태로 미노이의 언행부터 실내 흡연, 과거 행사 지각 등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과연 본업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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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노이 SNS |
소속사 AOMG는 지난 29일 미노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This is My Life)' 발매 소식을 전했다.
미노이는 그동안 싱글 '마치', '어떨 것 같애', '티켓',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OST '데이트 오어 메이트(Date or Mate)'를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정규 1집 '인 마이 룸(In My Room)' 이후로는 3년 만에 정규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미노이의 광고 노쇼 논란 이후 올해 첫 신보이자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노이는 올해 초 AOMG와 광고 촬영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그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본인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에 돌연 불참한 것에 따른 일이었다.
/사진제공=AOMG |
이후 미노이와 AOMG 측의 대화 등이 공개되면서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은 전자 서명으로 밝혀졌고, 광고료 등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련 내용을 재반박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는 듯 보였다.
관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결국 논란 한 달여 만에 미노이와 AOMG는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협업하기로 했다.
AOMG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개월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원만하게 갈등을 봉합했지만, 이번 사태로 미노이의 언행부터 실내 흡연, 과거 행사 지각 등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과연 본업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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