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지용이’ 소환→‘시공간 초월’ 연준 오프닝까지...'MAMA'는 달랐다
입력 : 202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숱한 화제를 낳은 가운데, 그 여파를 이어가고 있다.

25년 동안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2024 MAMA AWARDS’가 K-POP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  현지시간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2일과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지는 3일 간의 릴레이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생중계되어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가운데, 한계를 뛰어넘은 무대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인터렉티브한 무대는 K-POP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사했다.

매년 드라마틱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연출로 새로운 도전을 해온 ’MAMA AWARDS’는 올해 ‘BIG BLUR : What is Real? (빅블러 : 왓 이즈 리얼?)’ 콘셉트 아래, 취향과 문화, 지역 등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 시대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에 대한 화두와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무대로 보여줬다.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2024 MAMA AWARDS’ 오프닝 영상은 AI로 만들어진 음악과 일부 영상으로 구성, 시작부터 ‘무엇이 진짜인지’ 화두를 제대로 던졌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로봇독과 함께 무대에 등장, 시공간을 초월해 교세라 돔 현장으로 연결을 표현한 ‘테마(THEME) 스테이지’로 웅장한 포문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이브 유진이 공연장을 가로지르는 활 퍼포먼스로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장면을 탄생시키기도. 무대를 본 팬들은 “오프닝 스케일 미쳤다”, “연출이 미쳤다”며 무대 스케일에 감탄하는가 하면, “유진이 실제로 화살을 쏜거냐” 등 무대에 대한 회자로 ‘어느 것이 진짜인지’ 화두를 던지는 콘셉트에 걸맞은 레전드 퍼포먼스 탄생을 입증했다.

이어진 23일 챕터 2에서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인 지드래곤의 무대 영상에서 그의 어린시절 모습을 첨단기술로 재현하기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색다르게 재탄생한 비비의 메가 히트곡 ‘밤양갱’ 무대에서는 특수 효과가 입혀져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가 펼쳐졌고, 무대를 본 팬들은 “신비롭다”, “이번 마마 다양해서 진짜 좋다”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이날 익스클루시브 스테이지로 시상식 최초 공개된 변우석의 ‘소나기’ 무대에서 역시 서정적인 특수 효과를 덧입혀, 화려함을 덜어내는 대신 오롯이 보컬에 집중할 수 있는 연출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다중우주를 테마로 한 에스파의 무대는 첨단기술력을 총망라, 화려함의 정점을 찍은 무대로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외에도 장안의 화제인 ‘아파트(APT.)’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 브루노 마스와 로제, 로봇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은 세븐틴까지, 레전더리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2024 MAMA AWARDS’ 무대를 향한 심상치 않은 반응이 잇따르며 전 세계 K팝 팬들을 그야말로 열광케 하고 있다.

한편, ‘MAMA AWARDS’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2022년 ‘MAMA AWARDS’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여 보여주고 있다. K-POP의 가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유일무이한 K-POP 시상식 ‘MAMA AWARDS’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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