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채준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8월 중순(8/16)부터 0.01% 오름폭을 유지 중이다.

7월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집값 상승세가 뒷받침되며 임장, 매수의뢰, 계약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8월에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3월부터 계속된 거래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누적되면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다소 둔화된 모양새다.

더불어 시중 은행들이 대출규제 고삐를 한층 더 조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매매가 상승폭이 강보합 수준(0.00~0.02%)에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개발호재는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을 높일 수 있는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개 현장에서는 호재 전망 및 수혜 효과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0.02%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일반아파트가 0.02% 뛰었고,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씩 상향 조정됐다.

서울은 동북권 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별지역으로는 △중구(0.09%) △성북(0.05%) △동대문(0.04%) △노원(0.04%) △동작(0.04%)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수원(0.04%) △인천(0.04%) △군포(0.03%) 등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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