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37구→2회 38구’ 1차지명 투수, 150km 그러나 제구력 어쩌나…2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
입력 : 2024.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롯데 윤성빈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이 퓨처스리그에서 부진했다. 

윤성빈은 6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허용하고 조기 교체됐다. 2이닝 동안 75구를 던졌다. 

윤성빈은 1회 선두타자 이상혁에게 3루수 쪽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최준서 타석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최준서를 삼진으로 잡아 1사 2루가 됐다. 

허인서 상대로 150km 강속구를 던졌으나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최인호에게 2루수 글러브 맞고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조한민은 7구째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상언을 6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신우재와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8구째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긴 1회를 마쳤다. 1회에만 37구를 던졌다. 

2회는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민준을 초구에 투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김건을 8구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이상혁의 1루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2루와 1루에서 모두 세이프됐다.  최준서를 볼넷으로 내보내 1회에 이어 1사 만루 위기가 됐다. 허인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최인호를 삼진으로 잡아 2사 1,2루. 그러나 조한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계속된 2사 2,3루 위기에서 박상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종료했다. 

2017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윤성빈은 수 년째 부상과 부진으로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2021년 1경기 1이닝 던지고, 2022~2023년에는 1군 기록이 없다. 올해도 1군에서 단 1경기 등판했다. 7월말 1군에 콜업돼 7월 30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다음날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2군에서 선발로 뛰고 있다. 올 시즌 2군 기록은 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윤성빈 / OSEN DB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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