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한화’ 5위에 1.5경기 따라붙다. ‘류현진 QS 1실점’ 한화, LG 3-1 제압…‘또 실책 실점’ LG, 2연패 [잠실 리뷰]
입력 : 2024.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1회말 한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5강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99구)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 페라자(좌익수) 안치홍(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장진혁(중견수) 김태연(우익수) 이도윤(유격수) 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지명타자) 이영빈(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최원영(중견수) 구본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홍창기가 햄스트링이 조금 안 좋아 이번 주말까지 지명타자로 나간다. 이영빈을 테스트 삼아 우익수로 냈는데, 괜찮으면 주말까지 우익수로 출장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2회 먼저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장진혁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태연이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도윤은 빗맞은 1루수 땅볼을 때렸고, 1루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3루 주자는 득점. 

2사 1루에서 최재훈이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황영묵의 땅볼 타구를 잡은 오지환이 1루로 송구했는데, 1루수 오스틴이 잡았다가 공을 떨어뜨렸다. 오지환의 송구도 약간 옆으로 빗나갔다. 1루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한화 이도윤 / OSEN DB

LG는 2회 곧바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동원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그러나 최원영이 체인지업, 커브에 이어 147km 직구에 헛스윙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구본혁은 중견수 뜬공 아웃,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4회 1점을 추격했다.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2아웃. 김현수가 우측 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지환이 2스트라이크에서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원영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LG 김현수 / OSEN DB

한화는 5회 선두타자 황영묵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페라자가 우측 선상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의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안치홍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주자들은 움직이지 못했다. 

중심타선에서 노시환이 148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채은성도 144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화는 7회 선발 투수 류현진이 교체됐고, 2번째 투수로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최원영 타석에서 박해민이 대타로 나왔다. 박해민은 풀카운트에서 8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한화 박상원 / OSEN DB

구본혁이 초구 번트 자세를 취했는데, 박상원이 공이 몸으로 날아와 가슴팍에 맞고 쓰러졌다. 구본혁은 그라운드에 엎드려 고통을 호소했고, 잠시 후 일어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1루로 걸어나갔다. 한화가 파울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몸에 맞는 볼이었다. 구본혁의 가슴에 맞고 튕겨서 배트에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홍창기는 풀카운트에서 몸쪽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풀카운트에서 주자들이 뛰었는데, 2루주자가 3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순식간에 2사 2루로 변했다. 이영빈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동점 찬스를 놓쳤다. 

LG 이종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OSEN DB

LG는 8회 선발 손주영에 이어 이종준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 노시환을 10구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채은성을 148km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바뀐 투수 한승혁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문보경은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박동원은 2루수 땅볼로 아웃돼 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김현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오지환이 때린 타구는 1루수 옆 땅볼, 1루수가 잡아서 2루로 던져 포스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한화는 9회초 한 점을 달아났다. 1사 후 김태연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대주자 이원석으로 교체됐다. 이도윤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루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이도윤은 볼넷으로 출루. 최재훈이 풀카운트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2사 1,2루에서 황영묵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한화가 3-1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9회 마무리 주현상이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황영묵 / OSEN DB

/orange@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