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홈런 이후 안타 하나 더 보태 멀티히트 경기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오타니는 이날 도루는 추가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그 다음 타석에서는 안타도 추가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3으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 랜던 낵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윌 스미스(포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개빈 럭스(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테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이 0-0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5회까지 0-0으로 맞서다가 6회초 2점을 뺏겼다. 이날 다저스 선발 랜던 낵이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이다가 6회초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0-2로 뒤진 6회말.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는 내야 땅볼로 잡혔고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선발 매튜 보이드의 2구째 시속 88.8마일의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45호 홈런이다. 6회 홈런으로 오타니는 45홈런 46도루를 기록 중이다.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여전히 팀이 2점 차로 뒤진 8회. 첫 타자 먼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오타니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베츠의 좌익선상 2루타가 나왔고 오타니는 3루까지 갔다.
클래블랜드가 프리먼을 고의4구로 승부를 피했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가 병살타를 치면서 오타니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결국 오타니의 솔로 홈런 이후 더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타자에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다음 목표인 메이저리그 역사의 최초 50홈런-50도루까지는 홈런 5개, 도루 4개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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