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시즌 50홈런이 다가오면서 추신수(42·SSG 랜더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7일 "오타니가 시즌 45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아시안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도 다가갔다"고 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던 오타니는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6회 말 1아웃 상황에서 등장한 그는 보이드의 2구째 가운데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타구는 계속 뻗어나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412피트(약 125.5m), 타구 속도 111.2마일(약 178.9km)의 솔로 홈런이었다.
이는 오타니의 올 시즌 45번째 홈런포였다. 또한 미국 현지 기준 9월 들어 첫 번째로 나온 대포이자 5게임 만에 나온 아치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2021년 LA 에인절스 시절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46홈런) 기록에도 한 개 차이로 다가갔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 달성도 가까워졌다.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도루 3개를 몰아서 기록한 그는 이날 홈런포까지 기록하며 시즌 45홈런-46도루가 됐는데, 이는 시즌 종료 시 52홈런-53도루가 되는 페이스다.
또한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854경기 만에 통산 216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 단축시즌이던 2020년(7홈런)을 제외하면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2021년부터는 4시즌 중 3시즌에서 40홈런을 넘겼다.
이렇게 되면서 오타니가 사정권 안에 두게 된 기록이 있으니, 바로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 홈런이다. 현재 1위는 바로 추신수가 주인공인데, 그는 통산 16시즌에서 218개의 아치를 그린 바 있다. 2006년 3개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다. 개인 최다는 2010년 클리블랜드 시절의 22개다.
30대 중반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도 3년 연속 20홈런을 만들 정도로 장타력을 지닌 추신수였다. 2020년을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는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추신수가 빅리그에서 홈런을 추가할 일이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맹렬히 추격하면서 어느덧 두 선수의 격차는 2개로 줄어들었다. 만약 오타니가 한 시즌 커리어 하이 신기록(47홈런)을 기록한다면 추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일본 매체 역시 이를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의 통산 216홈런은 한국 태생의 추신수가 가진 아시아인 최다 홈런 218개에 2개 차로 다가간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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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7일 "오타니가 시즌 45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아시안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도 다가갔다"고 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던 오타니는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6회 말 1아웃 상황에서 등장한 그는 보이드의 2구째 가운데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타구는 계속 뻗어나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412피트(약 125.5m), 타구 속도 111.2마일(약 178.9km)의 솔로 홈런이었다.
이는 오타니의 올 시즌 45번째 홈런포였다. 또한 미국 현지 기준 9월 들어 첫 번째로 나온 대포이자 5게임 만에 나온 아치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2021년 LA 에인절스 시절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46홈런) 기록에도 한 개 차이로 다가갔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 달성도 가까워졌다.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도루 3개를 몰아서 기록한 그는 이날 홈런포까지 기록하며 시즌 45홈런-46도루가 됐는데, 이는 시즌 종료 시 52홈런-53도루가 되는 페이스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터트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렇게 되면서 오타니가 사정권 안에 두게 된 기록이 있으니, 바로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 홈런이다. 현재 1위는 바로 추신수가 주인공인데, 그는 통산 16시즌에서 218개의 아치를 그린 바 있다. 2006년 3개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다. 개인 최다는 2010년 클리블랜드 시절의 22개다.
30대 중반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도 3년 연속 20홈런을 만들 정도로 장타력을 지닌 추신수였다. 2020년을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는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추신수가 빅리그에서 홈런을 추가할 일이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맹렬히 추격하면서 어느덧 두 선수의 격차는 2개로 줄어들었다. 만약 오타니가 한 시즌 커리어 하이 신기록(47홈런)을 기록한다면 추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일본 매체 역시 이를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의 통산 216홈런은 한국 태생의 추신수가 가진 아시아인 최다 홈런 218개에 2개 차로 다가간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 /사진=SSG 랜더스 제공 |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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