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장염 증세로 LG와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잠실 라이벌’ LG와 더블헤더 1차전을 시작한다.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허경민(3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3루수) 제러드(좌익수) 이유찬(2루수) 김재호(유격수) 조수행(우익수)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전 2루수 강승호가 빠졌다. 이승엽 감독은 강승호의 선발 제외에 대해 “장염이다”고 이유를 언급하며 “더블헤더 2차전에는 출장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베테랑 포수 양의지는 더블헤더 중 한 경기만 포수로 출장한다. 양의지는 더블헤더 1차전에만 포수로 뛰고, 2차전에는 지명타자로 나갈 예정이다.
1차전 선발 투수는 에이스 곽빈이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다승 1위 삼성 원태인(14승)에 이어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은 4.09를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는 김기연이 포수로 나설 전망이고, 2차전 선발 투수는 김민규가 준비하고 있다. 김민규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양찬열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69승 2무 66패를 기록하며 4위다. 3위 LG에 2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고, 5위 KT에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두산은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다. KT, 키움, 삼성, KIA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LG와 3연전이 순위 경쟁에 결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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