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인테리어 사업 비중 40% 넘었다 …유리 사업과 더블 포스트 체제
입력 : 202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KCC글라스, 인테리어 사업 비중 40% 넘었다 …유리 사업과 더블 포스트 체제
- 인테리어 및 유통 부문 매출 비중 44%
- 고단열 창호, 친환경 바닥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강화로 경쟁력 확보
-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회장 정몽익)가 인테리어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상반기 전체 사업 비율에서 인테리어 부문이 40%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KCC글라스의 전체 매출에서 인테리어 및 유통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인테리어 및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397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이며 장기적인 투자와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KCC글라스는 주력 사업인 유리 부문의 기술력을 인테리어 사업에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CC글라스가 직접 생산한 고단열 '로이유리'를 적용한 창호 '홈씨씨 윈도우'는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인테리어와 유리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창짝 두께를 줄여 슬림해진 디자인의 '홈씨씨 윈도우 5n'을 출시했다.

KCC글라스, 인테리어 사업 비중 40% 넘었다 …유리 사업과 더블 포스트 체제
또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친환경 바닥재 및 필름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숲 휴가온', '숲 도담'과 같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PVC 바닥재와 광폭 마루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 '숲 강마루 스톤' 등의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비센티 데코레이션 시트', '홈씨씨 인테리어필름'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KCC글라스는 B2C 인테리어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5월 연면적 약 5934㎡(약 1795평)의 수원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매장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을 개장하며, 인천점과 울산점에 이어 새로운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인테리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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