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주전을 대거 빠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LG는 전날 24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에 14-5로 승리하며,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 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어간 LG는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LG는 이날 한화전에 백업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영빈(유격수) 최원영(중견수) 문성주(좌익수) 문보경(지명타자) 김성진(1루수) 김민수(3루수) 구본혁(2루수) 허도환(포수) 최승민(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염경엽 감독은 3위가 결정되면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했다. 시즌 내내 출장이 많았던 포수 박동원, 외야수 홍창기, 베테랑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 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주전 라인업에서 문성주와 문보경을 제외하고는 7명이 빠졌다.
이날 1군 엔트리 변동이 있었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엔트리에서 빠지고, 포수 이주헌이 데뷔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5⅓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상대로는 2경기 등판했는데, 2패 평균자책점 10.13으로 안 좋았다. 5이닝 3실점, 3이닝 6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 선발 투수는 조동욱이다. 올해 신인인 조동욱은 19경기(7경기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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