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나갑니까?'' 질문에 꽃감독 꽃미소 ''던질 것 같다''...턱부상 에이스, 두 번째 쾌조의 불펜피칭 [오!쎈 광주]
입력 : 2024.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SSG은 김광현, 방문팀 KIA는 김도현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KIA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이 훈련에 나서고 있다. 2024.09.17 / dreamer@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1차전 나갈 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 출격할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은 알듯말듯한 미소를 지으며 던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네일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불펜에서 피칭을 실시했다. 부상이후 두 번째 투구였다. 첫 피칭에서는 20구씩 두 번 던졌고 이날도 두 세트에 각각 20구씩 뿌렸다. 첫 세트에서는 직구만 던졌고 두 번째 세트는 직구와 변화구를 체크하며 90% 힘으르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 경기에 앞서 취재진 브리핑에서 "오늘도 던졌다. 구위도 좋아보였다. 던질 때 기분도 좋았다.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카운트별, 타자까지 생각하며 던졌다. 던지는데 부담감도 없었고 턱 통증도 없었다"며 기분좋은 표정을 지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던 KIA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이 패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자력우승에 도전했던 KIA는 SSG에 패하며 자력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두산이 삼성을 8-4로 격파하면서 마지막 매직넘버를 줄이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1991년, 1993년, 1996~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은 구단 역대 7번째 우승이다. 경기를 마치고 KIA 이범호 감독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4.09.17 / dreamer@osen.co.kr이어 "한 번 더 불펜피칭을 하고 실전 투구를 하면 한국시리즈 투구는 문제 없을 것 같다. 현재는 입안에 마우스피스를 끼고 던진다. 100% 세게 던져도 통증은 없다. 30일 마지막 점검에서 체크한다"고 덧붙였다. 30일 마지막 의료 점검에서 문제가 없다면 실전계획을 잡고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등판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특히 한국시리즈 1차전 출격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1차전, 2차전, 3차전 나가봐야 2~3일 차이이다. 준비기간도 피칭과 부상정도 보면서 결정한다. 1차전 아니면 2차전 혹은 그 뒤에 나갈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현재 네일의 부상회복과 단계별 투구과정을 본다면 한국시리즈 등판을 100% 가능하다. 양현종, 에릭 라우어와 함께 강력한 원투스리펀치를 가동할 수 있다.  4선발투수를 놓고 황동하, 김도현, 윤영철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4선발 경쟁도 시리즈 준비기간 내내 치열할 전망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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