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폭발→데뷔 첫 30홈런 눈앞' 국민 유격수, “최고의 컨디션 보여줬다” 미소 한가득 [오!쎈 대구]
입력 : 2024.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롯데는 이인복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6회말 무사 1루 좌중간 2점 홈런을 치고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7.20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김영웅이 홈런 2방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히트 상품’ 김영웅(내야수)이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번 3루수로 나선 김영웅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1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27호째.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영웅은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 

4-3으로 앞선 8회 1사 1루서 김동욱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시즌 28호)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포크볼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삼성은 키움을 6-3으로 꺾었다. 선발 대니 레예스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이어 송은범, 김태훈, 이상민, 김재윤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김헌곤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김성윤은 복귀 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037 2024.08.13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레예스가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김성윤과 김헌곤이 좋은 활약을 했고, 김영웅이 홈런 2방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규 시즌 남은 한 경기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면서 “변함없이 선수단에 큰 힘을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오는 28일 LG 트윈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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