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신곡 가사에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를 연상케 하는 내용을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사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솔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날 포스트 말론, 도자 캣 등과 헤드라이너로 나선 리사는 ‘ROCKSTAR(락스타)’와 ‘NEW WOMAN(뉴 우먼)’ 뿐만 아니라 ‘Lalisa(라리사)’와 ‘Money(머니)’를 선보이며 자신의 첫 솔로 페스티벌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이날 리사는 미발매 신곡 ‘Moonlit Floor’ 무대를 첫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0월 4일 발매 예정인 리사의 신곡 ‘Moonlit Floor’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대표곡인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 한 곡이다. 

리사의 신곡 무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신곡 가사에 주목했다. 가사 중 ‘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녹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나를 빠져들게 했어)라는 대목이 프레드릭 아르노를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프레데릭 아르노 역시 프랑스인이고 녹색 눈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리사가 열애를 간접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리사는 프레데릭 아르노와 지난해 7월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양측 모두 국내와 해외 그 어디에서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1년 넘게 수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며 두 사람의 열애가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현재는 태그호이어 CEO를 맡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프랑스 파리의 로댕 미술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고, 최근에는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를 비롯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가족들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하와이, 뉴욕 등지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리사는 오는 0월 4일 새로운 싱글 ‘Moonlit Floor’를 발표하고, 6년 만에 돌아오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의 퍼포머로 나설 예정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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