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인, 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3연승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에서 오세훈과 오현규, 이재성의 연속골이 터져 이라크를 3-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한국(3승1무)은 무패행진은 이어가며 조 선두를 지켰다. 이라크(2승1무1패)는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골이 터져 경기를 쉽게 푸는가 싶었다. 하지만 아이멘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답답했던 흐름에서 교체로 들어간 오현규가 두 번째 골을 폭발시켰다. 이재성의 추가골까지 더해 한국이 승리를 확신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오늘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에 우리 선수들 보여준 모습 좋았다. 결과적으로 2승을 하고 마무리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각자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대표팀으로서 10월 2연전 승리로 마쳐서 기쁘다.
- 배준호, 오세훈의 선제골과 문선민, 오현규의 추가골이 나왔는데?
▲ 전반에 나간 선수들 배준호가 첫 선발출전이었다. 긴장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소 하던대로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오세훈은 힘 빼고 하라고 했다. 오현규는 타이밍적으로 조금 더 평상시보다 일찍 준비했는데 잘 맞았다. 조합적으로 전체적으로 좋았다. 선발출전한 선수들도 좋았고 후반전 교체로 나간 선수들 팀을 위해서 헌신하면서 뛰었다. 굉장히 좋았다. 팀내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다.
- 김승규 결장 이유는?
▲ 전술적 문제 아니다. 조현우가 경기에 큰 무리없이 해왔다. 김승규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리그에 2-3경기 뛰고 왔다. 경기력에서 좀 염려가 됐다. 조현우가 큰 실수없이 했기에 나갔다. 김승규 전술이 안 맞는 것은 아니다.
- 이라크보다 슈팅 적었는데
▲ 오늘 침투가 적었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서 오늘 좋지 않을 때 흐름으로 가는 형태였다. 모든 선수들이 볼을 나와서 받으려 했다. 뒷공간 선수가 좀 더 침투를 해야 공간이 열린다. 그것이 잘 되지 않았다. 점유율은 있었지만 효율적으로 만들지 못했다.
- 김민재와 파트너 조유민 평가는?
▲ 2경기 잘해줬다. 실점장면은 전체적인 수비조직의 문제라기보다 집중력의 문제였다. 첫 골도 크게 실점하지 않아도 되는 장면이었다. 앞으로 좀 더 발전해야 한다. 조유민은 2경기서 잘해줬다. 다음 11월에는 어떤 선수가 자리에 있을지는 미리 말씀드릴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다 경쟁을 해야 한다.
- 이전 경기서 감독에게 야유 있었는데 오늘은 없었는데?
▲ 그 이유는 제가 잘 모르겠다.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