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네트워크 관리 부문을 신설 자회사로 이관, 인력 재배치 작업을 두고 갈등하던 KT 노사가 합의안을 마련했다.
권중혁 KT 1노조 사무국장은 17일 "노사 간 협의가 금일(17일) 새벽 끝났다"며 "보수적인 부분과 촉탁직 등 개선된 안으로 협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KT 노사는 자회사 전출 목표치를 정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전출 직원에게 일시금을 일부 상향하고, 촉탁직 근무 기간도 기존 2년에서 약 1년 더 확대하는 안을 받아들였다. 특별희망퇴직금도 당초 계획된 규모보다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KT 현장 인력구조 혁신방안'을 처리했다. 해당 안건은 네트워크 운용·관리를 전담하는 자회사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을 신설하고 해당 자회사로 본사 직원들을 전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체 구성원의 30%인 5700명이 자회사로 전출되거나 희망퇴직 대상으로 알려졌다. KT는 자회사로 약 3800명을 이동할 계획이었다.
노조는 자회사 전출 조건이 나쁘고 KT의 본업인 통신 인프라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며 해당 안에 반대했다. 이에 지난 16일 오후 4시 10년 만에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반대 투쟁에 나섰다. 그러나 투쟁 시작 후 약 12시간만인 이날 새벽 4시경 노사가 합의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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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혁 KT 1노조 사무국장은 17일 "노사 간 협의가 금일(17일) 새벽 끝났다"며 "보수적인 부분과 촉탁직 등 개선된 안으로 협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KT 노사는 자회사 전출 목표치를 정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전출 직원에게 일시금을 일부 상향하고, 촉탁직 근무 기간도 기존 2년에서 약 1년 더 확대하는 안을 받아들였다. 특별희망퇴직금도 당초 계획된 규모보다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KT 현장 인력구조 혁신방안'을 처리했다. 해당 안건은 네트워크 운용·관리를 전담하는 자회사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을 신설하고 해당 자회사로 본사 직원들을 전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체 구성원의 30%인 5700명이 자회사로 전출되거나 희망퇴직 대상으로 알려졌다. KT는 자회사로 약 3800명을 이동할 계획이었다.
노조는 자회사 전출 조건이 나쁘고 KT의 본업인 통신 인프라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며 해당 안에 반대했다. 이에 지난 16일 오후 4시 10년 만에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반대 투쟁에 나섰다. 그러나 투쟁 시작 후 약 12시간만인 이날 새벽 4시경 노사가 합의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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