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5차전까지 간다' 타순 변화없다, 3차전 승리 라인업 그대로...'벼랑 끝' LG 라인업 공개 [PO4]
입력 : 202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반격했다. 2연패 후 1승을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는 3차전을 승리하며 반격했다. 염경엽 감독의 임찬규+에르난데스 1+1 승부수가 통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6회 1사 후 등판한 에르난데스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치고 LG 임찬규를 비롯한 선수들이 에르난데스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10.17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엘동원' 없이 이길 수 있을까.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갖는다. 

LG는 대구 원정에서 1~2차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지난 17일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반격했다. 여전히 1패만 하면 탈락 위기다. LG는 4~5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LG는 4차전에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2차전에 결장했던 문성주는 3차전에 출장해 3타수 2안타, 팀내 타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5회 1사 2루에서 득점의 발판이 되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아직 햄스트링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출장을 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70~80%는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출전한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3루에서 LG 박동원이 홍창기의 좌익수 플라이에 득점에 성공하며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10.17 / jpnews@osen.co.kr

LG 선발 투수는 엔스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던진 후 10일 만에 등판이다. 지난 14일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을 준비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엔스는 올해 삼성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모두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였다. 

LG는 필승 카드 에르난데스가 4차전에 등판하기 힘들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3차전에서 6회 1사 후에 등판해 1-0 리드를 지켜내며 3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60구를 던진 에르난데스는 18일 약간 뭉침 증세가 있다고 했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19일도 쉴 확률이 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선발 엔스 뒤에 유영찬, 김진성, 백승현 등 기존 불펜진이 힘을 내야 한다. 

LG 투수 엔스 / OSEN DB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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