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4연패 도전을 어떻게든 저지하려는 기세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첼시와 홈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7승1패(승점 21)를 기록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맨시티(6승2무·승점 20)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름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를 알린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EPL 정상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EPL 역대 최초 4연패 성공했다. 올 시즌 5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다만 리버풀 역시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직전 리그 4승 2무를 달리던 첼시도 리버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첼시는 4승2무2패(승점 14)로 리그 6위를 기록, 5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에도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이외에도 드리블 돌파 3회, 키패스 2회 등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살라에게 높은 평점 7.91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8.6으로 높았다.
하지만 더 잘한 선수가 있었다. 경기 최고 평점은 리버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가 가져갔다.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팀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28, 풋몹은 8.7을 매겼다. 패스성공률 90%에 키패스 2회, 태클 3회, 가로채기 1회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여기에 두 골에 관여해 최고 평점을 품에 안았다.
영국 축구전문 90MIN는 "공격과 수비 등 리버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드필더였다. 훌륭하게 골도 넣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슬롯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디오고 조타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코디 학포, 도미닉 소보슬라이, 살라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 제이든 산초, 콜 팔머, 노니 무다에케 등이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전반 29분 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동시에 리버풀은 조타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교체선수로 다윈 누네스가 투입됐다. 리버풀은 전반 32분 학포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존스는 일대일 공격 찬스 과정에서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와 부딪혔다. 주심은 처음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불운을 맞았던 리버풀. 후반 3분에는 첼시 공격수 잭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는 쪽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6분 존스가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살라의 크로스를 보고 뛰어들어간 존스는 침투에 성공했고,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도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FPBBNews=뉴스1 |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첼시와 홈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7승1패(승점 21)를 기록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맨시티(6승2무·승점 20)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름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를 알린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EPL 정상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EPL 역대 최초 4연패 성공했다. 올 시즌 5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다만 리버풀 역시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직전 리그 4승 2무를 달리던 첼시도 리버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첼시는 4승2무2패(승점 14)로 리그 6위를 기록, 5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에도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이외에도 드리블 돌파 3회, 키패스 2회 등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살라에게 높은 평점 7.91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8.6으로 높았다.
하지만 더 잘한 선수가 있었다. 경기 최고 평점은 리버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가 가져갔다.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팀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28, 풋몹은 8.7을 매겼다. 패스성공률 90%에 키패스 2회, 태클 3회, 가로채기 1회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여기에 두 골에 관여해 최고 평점을 품에 안았다.
영국 축구전문 90MIN는 "공격과 수비 등 리버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드필더였다. 훌륭하게 골도 넣었다"고 칭찬했다.
커티스 존스. /AFPBBNews=뉴스1 |
선제골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전반 29분 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동시에 리버풀은 조타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교체선수로 다윈 누네스가 투입됐다. 리버풀은 전반 32분 학포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존스는 일대일 공격 찬스 과정에서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와 부딪혔다. 주심은 처음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불운을 맞았던 리버풀. 후반 3분에는 첼시 공격수 잭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는 쪽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6분 존스가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살라의 크로스를 보고 뛰어들어간 존스는 침투에 성공했고,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도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