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올해 발롱도르는 사실상 확정이 된 분위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원맨쇼를 작렬하며 선수 경력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비니시우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안토니오 뤼디거(30)가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비니시우스의 멀티골, 루카스 바스케스(33)의 추가골을 더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심지어 비니시우스는 후반 추가시간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가 됐다.
이미 해외 복수 매체에서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비니시우스를 손꼽았다. 도르트문트전에서 원맨쇼를 펼치자 수상 분위기가 더욱 확실해지는 듯하다. 영국 'BBC'는 "최대 경쟁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로 2024 우승을 거뒀다"라며 "하지만 영국 북메이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후보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시티)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르트문트전 맹활약을 펼친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의 한 페이지도 썼다. 'BBC'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국적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챔피언스리그 경기 해트트릭을 작렬한 세 번째 선수(호나우두, 호드리구)가 됐다.
개인 능력이 빛났다. 'BBC'는 "비니시우스의 도르트문트전 마지막 두 골은 완벽했다"며 "상대 수비수를 순수 속도로 제치고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하단 모서리로 슈팅을 날려 멀티골을 완성했다. 해트트릭 당시에는 40야드(약 36m) 밖에서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팬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 뒤 "비니시우스, 발롱도르"라고 외쳤다. 비니시우스는 유니폼을 벗고 팬들에게 달려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는 "팬들이 제 이름을 외칠 때 꿈이 현실이 된 느낌이었다. 많은 골로 보답하고 싶다"며 "아직 24살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평생 머물고 싶다. 제게 많은 걸 준 구단에 모든 걸 돌려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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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영국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경기 MVP 트로피와 매치볼을 든 비니시우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비니시우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안토니오 뤼디거(30)가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비니시우스의 멀티골, 루카스 바스케스(33)의 추가골을 더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심지어 비니시우스는 후반 추가시간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가 됐다.
이미 해외 복수 매체에서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비니시우스를 손꼽았다. 도르트문트전에서 원맨쇼를 펼치자 수상 분위기가 더욱 확실해지는 듯하다. 영국 'BBC'는 "최대 경쟁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로 2024 우승을 거뒀다"라며 "하지만 영국 북메이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후보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시티)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니시우스가 23일(한국시간) 영국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유니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23일(한국시간) 영국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손가락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개인 능력이 빛났다. 'BBC'는 "비니시우스의 도르트문트전 마지막 두 골은 완벽했다"며 "상대 수비수를 순수 속도로 제치고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하단 모서리로 슈팅을 날려 멀티골을 완성했다. 해트트릭 당시에는 40야드(약 36m) 밖에서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팬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 뒤 "비니시우스, 발롱도르"라고 외쳤다. 비니시우스는 유니폼을 벗고 팬들에게 달려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는 "팬들이 제 이름을 외칠 때 꿈이 현실이 된 느낌이었다. 많은 골로 보답하고 싶다"며 "아직 24살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평생 머물고 싶다. 제게 많은 걸 준 구단에 모든 걸 돌려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3일(한국시간) 영국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유니폼을 벗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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