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을 대체할 선수는 고작 17세밖에 안 된 유망주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도 답답한 듯한 심정을 토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마이키 무어(17)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주연을 맡았다"라며 "무어는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공을 다루는 능력을 비롯해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의 무어는 날카로운 킥과 유려한 발재간을 지닌 윙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점점 기회를 받더니, 어느새 1군 무대에서 6경기를 뛰었다. 특히 알크마르전에서는 엄청난 돌파를 선보였다.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27)은 "네이마르(알 힐랄)를 보는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사실상 손흥민을 대체할 유일한 윙어다. 티모 베르너(28)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코칭 스태프와 베르너의 자신감을 높이려 노력 중"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25일 알크마르전에서 88분을 뛴 무어의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 가능성을 묻자 "선발 가능성은 있다. 무어는 분명 선택권 중 하나다"라면서도 "아직 성장하는 선수다. 무어는 1군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두 경기를 뛰라고 요청하기는 조심스럽다. 하지만 토트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무어의 재능을 높이 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작년에 마이키(무어)를 1군 팀에 데려왔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는 걸 봤는데 눈에 띄더라"라며 "아카데미 직원들은 무어의 잠재력과 훈련 방식, 행동에 매우 감탄했다. 1군 훈련에 와서도 두려움이 없더라. 정말 빠르게 적응했다"고 평가했다.
와중에 손흥민은 연속 결장이 확정적이다. 지난달 27일 허벅지 부상 후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해 골도 넣었지만, 통증이 재발해 알크마르전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팰리스전 훈련에 참석하지도 못했다"고 알렸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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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무어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이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마이키 무어(17)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주연을 맡았다"라며 "무어는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공을 다루는 능력을 비롯해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의 무어는 날카로운 킥과 유려한 발재간을 지닌 윙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점점 기회를 받더니, 어느새 1군 무대에서 6경기를 뛰었다. 특히 알크마르전에서는 엄청난 돌파를 선보였다.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27)은 "네이마르(알 힐랄)를 보는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사실상 손흥민을 대체할 유일한 윙어다. 티모 베르너(28)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코칭 스태프와 베르너의 자신감을 높이려 노력 중"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측면 공격수 마이키 무어가 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 페렌츠바로시전에 출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손가락을 펼치며 달려가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무어의 재능을 높이 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작년에 마이키(무어)를 1군 팀에 데려왔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는 걸 봤는데 눈에 띄더라"라며 "아카데미 직원들은 무어의 잠재력과 훈련 방식, 행동에 매우 감탄했다. 1군 훈련에 와서도 두려움이 없더라. 정말 빠르게 적응했다"고 평가했다.
와중에 손흥민은 연속 결장이 확정적이다. 지난달 27일 허벅지 부상 후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해 골도 넣었지만, 통증이 재발해 알크마르전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팰리스전 훈련에 참석하지도 못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선발 출전해 스프린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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