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청주, 우충원 기자] 안양이 연승을 거두며 K리그 1 승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FC 안양은 26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4 36라운드 충북청주와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18승 6무 9패 승점 60점으로 자동 승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반면 충북청주는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겨익에 임했다. 김병오-윤민호-강민승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구현준-김선민-김정현-김명순이 중원에 배치됐다. 스리백 수비진은 전현병-이한샘-김지훈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박대한.
안양은 4-5-1 전형으로 충북청주와 맞섰다. 김운이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유정완과 채연우가 측면에 자리했다. 한가람-리영직-마테우스가 중원에 배치됐고 포백 수비진은 김동진-박종현-김정현-이태희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김다솔.
충북청주와 안양은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날카로운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한 양팀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 했다.
안양이 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야고가 컷백으로 내준 볼을 김정현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안양이 후반 8분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터트린 안양의 공세가 이어졌다. 야고가 빠른 움직임으로 충북청주 수비를 괴롭히며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안양은 기습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 마테우스가 상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안양이 2-0으로 달아났다.
충북청주도 후반 22분 사딤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또 충북청주는 후반 32분 수비수 이한샘과 구현준을 빼고 김민식과 베니시오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안양은 충북청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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