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뒤숭숭' 레알, 1-3 패배에 부상자까지 추가...''추아메니-발베르데, 교체 이유는 부상''
입력 : 202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부상자가 추가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전 오렐리엥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부상당했고 이를 레알 마드리드 구단이 직접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래알 마드라드는 6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C 밀란에 1-3으로 패배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를 맛본 레알은 승점 6점(2승 2패)에 머물면서 전체 17위에 자리했다. AC 밀란은 이번 승리로 3점을 추가해 18위(승점 6점)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주드 벨링엄-루카 모드리치-오렐리엥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 섰다.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지켰다.

밀란은 4-3-3 전형을 택했다. 하파엘 레앙-알바로 모라타-크리스천 풀리식이 최전방에 나섰고 티자니 라인더르스-유수프 포파나-유누스 무사가 중원을 채웠다. 테오 에르난데스-피카요 토모리-말리크 치아우-에메르송 로얄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마이크 메냥이 꼈다. 

선제골은 밀란이 뽑아냈다. 전반 12분 밀란의 치아우가 코너킥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23분 비니시우스는 본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밀란이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39분 모라타가 레앙의 슈팅을 재차 밀어 넣으면서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28분에는 라인더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레알은 후반 36분 뤼디거의 슈팅으로 추격을 노렸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는 레알의 1-3 패배로 종료됐다. 

이 경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추아메니, 발베르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브리힘 디아스와 에두아르 카마빙가를 대신 투입했다. 이유가 있었다.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트리뷰나는 "추아메니와 발베르데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두 선수 모두 전반전에 부진했고 결국 교체됐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추아메니는 교체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절뚝거렸고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다. 오는 7일 정밀검사 예정으로 알려졌다"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발베르데는 허리 문제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베르데는 허리에 문제가 있다. 훈련을 잘 소화했지만, 전반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래서 바꿔줬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FC 바르셀로나와 치른 엘 클라시코(0-4 패)에 이어 공식전 2연패를 당한 레알은 오는 9일 CA 오사수나와 맞붙는다. 부상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대승이 필요한 레알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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