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박나래(왼쪽), 기안84/사진=스타뉴스

개그우먼 박나래가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와의 '썸'을 인정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시언 | "오빠가 이래서 우리가 손절설이 돌잖아...!!" | 손절설 해명, 결혼 조언 그리고 기안84'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시언과 캠핑을 떠난 박나래의 모습이 담겼다.

이시언은 결혼 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내 위주였는데 (결혼 후에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살게 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시언이 결혼한 후 그와의 만남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 결혼할 때 '오빠 연락 안 되는 거냐' 했더니 '언제든지 놀러와' 했는데 연락이 잘 안 된다"며 "그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봤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또한 이시언은 캠핑 중 절친인 기안84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나래에게 "(기안84와) 미국에서 약간의 썸이 있지 않았냐. 사람들도 알고. 우리가 최측근으로서 둘이 진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기안 오빠랑 썸 탄 건 맞다"고 전했다. 이에 이시언은 "그 정도까지 깊은 사이였냐"며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동료 개그맨인 양세형과의 핑크빛은 부인했다. 그는 "(양) 세형이랑은 비즈니스다. 근데 기안84랑은..."이라며 "말하니까 이상하다"고 쑥스러워했다.

이런 가운데 박나래는 기안84에게 즉석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기안84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이시언은 기안84를 또다시 언급하며 "기안이랑 너 얘기 좀 살려서 둘 다 결혼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결혼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결혼한 입장에서 나 어떠냐. 내가 무슨 결혼에 미친 건 아니지만 결혼 시장에서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시언은 "술을 줄여야 한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조언했다.

방송 말미에선 기안84와의 전화가 연결됐다. 박나래는 촬영 당시 생일이었던 기안84에게 "생일인데 왜 안 불렀냐. 생일파티에"라고 말하며 서운해했다. 기안84는 "너 스케줄 촬영한다 그러니까"라며 박나래를 달랬다. 또한 박나래가 "촬영 끝나고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말하자 기안84는 "이따 끝나고 보자"고 해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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