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이 소개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박소현X산다라박 ‘소현 언니 소개팅한 게 문제가 많다며?’ 2NE1 콘서트 뒤풀이, 과식, 소개팅썰, 이기자부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다라 언니는 소개팅을 해?”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소개팅을 거의 안 하긴 한다. 가만히 있어도 연락이 오더라고”라며 인기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맞다”라고 인정했고, 박나래는 “연락처를 어떻게 알고 (가만히 있어도 연락이 오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씨엘(CL)한테 받는다”라고 했고, 박소현도 “내가 알려준다”라고 웃었다.
박나래는 “그럼 같은 동료 아이돌 판에서도 연락이 많이 좀 오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예전에는 그랬었다. 그런데 내가 ‘사이버 러버’ 썰만 너무 얘기해서 내가 그렇게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다라 남친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알잖아 우리도 (‘비디오스타’) 6년 하면서 아무도 못 봤잖아”라고 의심했다. 박나래는 “비밀 연애하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다 비밀 연애 아닌가요. 연예인들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박소현이 “난 알고 있지”라고 하자 박나래는 “다라 언니가 소현이 언니한테 얘기할 수 있어. 왜냐하면 다 까먹거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공감한 산다라박은 “오 맞아. 진짜 비밀 얘기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앞서 방송에서 종종 많은 남자에게 대시를 받았던 경험을 밝혀 화제가 됐던 바. 지난 4월에는 ‘슈퍼마켓 소라’에서 그동안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이 데해 “사이버 러버를 해서 못 한 건데, 요즘에는 좋은 사람 있으면 연애도 하고 막 만나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릴 때부터 투애니원 그룹 활동을 하면서 그게 아직도 (머릿속에) 지배를 하는 거냐”라고 묻는 이소라에 산다라박은 “지금은 전혀 그런게 없는데 예전에는 남자친구가 집 앞에 와도 안 만나줬다. 어디서 날 찍을지 몰라서. 그런데 지금은 사실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관심도 없겠지만 그래도 이제 조심해야 되나? 여행을 다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거부터”라고 고민을 전했다.
특히 산다라박은 과거 남자들에게 엄청나게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그 당시 2009년 2010년, 2011년에는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모든 남자들이 절 원했죠”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솔로’ 모솔 특집을 한다. 보면 속 터지는데 내가 예전에 저랬겠구나 싶어서 지금은 창피하다”라고 덧붙였다.
연애를 들킬까봐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기도 했었던 산다라박은 지금은 그렇지 않는다면서 “회사에서 거절한 작품들보다 거절한 남자들이 더 아쉽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제일 해보고 싶은 것으로 “남자친구 생기면 마스크 안 쓰고 손 잡고 동네 한 바퀴 걷고 싶다. 룸 아닌 홀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지나가다가 지인을 만나면 ‘내 남자친구야’ 소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