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9인 9색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크래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CRAVITY (크래비티) PHOTOSHOOT 'FIND THE ORBIT' - Behind The Scene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5일 발매된 크래비티의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의 재킷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영상 속 크래비티는 이른 시각 갈대밭을 배경으로 '위(WE)' 버전 패스파인더 촬영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화이트 톤의 상의에 베스트와 하프 팬츠를 매치해 훈훈한 소년미를 드러냈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인 촬영을 마친 앨런은 "앨범 제목이 'FIND THE ORBIT'인 만큼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이번 콘셉트에 표현해 봤습니다"라고 설명했고,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도 예쁘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며 팬들을 떠올렸다. 다음으로 크래비티는 '아(ARE)' 버전 패스파인더 촬영에 나섰다. '위' 버전으로 아련하면서도 청초한 감성을 뽐냈다면, '아' 버전에서는 강렬한 성숙미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전원 이마를 드러내는 일명 '깐머리' 스타일링을 한 채 등장했고, 무결점 비주얼을 자랑하며 눈길을 모았다. 그레이 톤 착장을 한 정모는 해당 의상을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러비티가 뭘 제일 좋아하실지 궁금하네요"라고 팬들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러비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이번 활동도 우리랑 함께 행복하게 달리고 좋은 추억 많이 쌓아요"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아련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크래비티의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영상 중간중간 드러나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비하인드의 묘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촬영 쉬는 시간에도 카메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어부바를 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자랑했고, 오렌지빛을 띠는 머리 색을 한 형준을 향해 '짱아'라고 부르는 등 '찐친' 바이브를 발산했다. 팬들 사이에서 '가족비티'로 불릴 만큼 단란한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영상 내내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크래비티는 지난 5일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과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크래비티는 신보를 통해 한터차트 기준 27만 3,749장의 초동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 꾸준한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크래비티 'FIND THE ORBIT' 재킷 촬영 비하인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