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동갑 수영에 17년째 '언니'라 불러 ''빠른년생..반말NO''(밥사효)
입력 : 2024.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같은 팀 동갑 멤버 수영에게 말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밥사효'에서는 '내 동생 윤아와 낮술♥'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 효연은 "수영이가 말 한번 놓으라고 했었다고 들었다. 수영이 자체가 좀 불편하니까 안 되지? 와전시켜야지"라며 짓궂게 물었고, 윤아는 "그 얘기를 여러 번 했었다. 옛날부터"라고 했다.

참고로 수영은 1990년 2월생, 윤아는 1990년 5월생이다. 두 사람은 겨우 3달 차이지만, 윤아가 수영에게 데뷔 때부터 '언니'라는 호칭을 사용 중이다.

윤아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수영 언니가 89년생) 언니들이랑 친구가 됐다. 내가 빠르년생 그걸 좀 잘 지킨다"고 했고, 효연은 "수영이가 다행이다. 윤아가 까탈스럽지 않아서. 요즘에는 빠른 년생이 거의 없다"고 했다.

윤아는 "근데 어쨌거나 언니들하고 친구를 했으니까, 내가 말을 놓고 친구처럼 지낸다고 해도..그럼 언니들한테도 다 반말해야 되니까"라며 난감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수영 언니가) 먼저 날 만나서 '편하게 얘기하세요' 했다면 친구가 됐을 수도 있는데, 이미 수영언니가 먼저 언니들과 친구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효연은 "우리가 나이 차이가 엄청나게 나는 줄 아는데, 사실 한 두살 차이 밖에 안 난다. 근데 거기 안에서 서현이도 '언니 밥 먹었어요?' 하니까 다들 오해한다. 이제 조금 편해질때도 됐는데..그래도 윤아는 편하게 해줘서 괜찮다"고 했다. 이에 윤아는 "아~ 그런 의미로 또 반말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나. 그런 시선은 생각못했다"고 답했다. 

효연은 "우리가 존댓말 해! 절대 그런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윤아는 "전혀 아니다"고 했다. 효연은 "서현이도 습관된 것 같다. 나중에 뭐 나이 먹으면 저절로 풀리겠지"라고 이해했고, 윤아는 "맞다. 그게 좀 쉽지는 않다"고 공감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효연의 레벨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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