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위조지폐 77246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18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73회는 '잊지 말아요'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한국은행에서 위조지폐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다흰 조사역이 등장했다.
최다흰은 "일반적으로 개인이 우발적인 범행이 많았는데 올해 상반기에 22명의 조직이 조직적으로 위조 지폐를 유통시킨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다흰은 "미성년자에게까지 판매를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다흰은 "한 장에 3천원 정도에 팔았다고 하더라. 근데 이것도 범죄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위폐와 진폐를 구별하면서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재석은 위폐와 진폐를 섞은 것도 알아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질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다른 돈이랑 섞어서 주면 정말 모를 것 같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이날 최다흰은 일반 프린트로 구현할 수 없는 위조 방지 요소들을 설명했다. 최다흰은 "위폐 신고가 들어오면 진폐로 바꿔드리진 않는다. 이를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기 처리를 하고 돌려드리지 않는다. 개인이 잘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다흰은 "2004년부터 유통된 77246 위조지폐가 있다"라며 1900여 장이 발견된 77246 5천원 권 위조지폐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다흰은 "당시 5천원권에 위조 방지 요소가 많이 숨어있지 않았고 숨은그림까지 위조를 해서 일반사람들이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 CCTV가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서 9년동안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다흰은 "범인은 9년만에 잡혀서 징역 8년형을 받았다"라며 "지금도 77246 위조지폐가 발견되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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