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고현정이 쫓겨났다.
23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는강수현(고현정)이 오봉규(인교진)과 장현철(이승준)의 계략으로 하루 아침에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났다.
강수현은 매서운 눈으로 소속사 연습생을 구별해내는 깐깐한 소속사 대표로 첫 등장했다. 이날 강수현의 남편 심준석(윤상현)은 강수현이 아들 심진우(이진우)의 수업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돈을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강수현은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아들 심진우를 공장의 대표로 키울 것이고 활동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직접 돈을 줘도 되냐고 이야기한 바 있는 것. 심준석은 이런 강수현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 사이 강수현은 20년 동안 번 돈을 영끌해서 공장을 계약했다. 공장장은 "5년 전에 공장을 사신다고 했는데 그러다 말겠지 싶으셨다. 근데 그걸 이루셨다"라고 축하했다. 이에 강수현은 "그래야한다. 우리 아들 미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강수현은 자신의 해임안으로 긴급 이사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 레이드 재성이 강수현을 갑질과 폭언을 근거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는 것. 강수현은 영상을 보며 "이걸 믿냐"라고 되물었다.
이때 스마일 투자 대표 오봉규(인교진)가 등장했다. 오봉규는 "레이드를 보고 투자했는데 레이드가 회사를 떠난다니 어떻게 할 건가. 투자금을 두 배로 돌려주거나 강수현 대표를 해임해라"라고 요구했다.
오봉규는 "강수현이냐 레이드냐 고르셔라"라고 말했다. 결국 이사회는 강수현 해임에 손을 들었다. 오봉규는 강수현 대표를 대신 할 새로운 대표이사로 장현철(이승준)을 추천했다.
장현철은 강수현 앞에서 더욱 큰소리를 치며 "판도라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거냐"라며 "지금부터 조직에 방해가 되는 사람이라면 연습생은 물론이고 기존 인력도 정리하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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