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원더걸스 혜림의 아들 시우의 천재성이 공개되었다.
25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장동민과 김준호의 크리스마스 파티, 그리고 원더걸스 혜림의 아들이 공개되었다.
장동민, 김준호 아빠의 원주 집 시골스러운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 아이들이 잠들자 김준호는 장동민의 원주집 탐방에 나섰다.
장동민의 강원도 집 지하에는 스크린 골프, 노래방, PC방에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었다. 처음 VCR을 통해 장동민의 집을 접했던 김준호는 강력히 자신을 섭외하길 바랐고, 그 꿈이 이뤄졌다. 그는 꽃무늬 바지를 입은 채 스크린 골프를 실컷 치면서 한껏 여유를 즐겼다. 또한 장동민의 안내에 따라서 간 지하 PC방에서도 시간을 즐긴 그는 여유로움을 만끽하다가 둘째 아들 정우가 잠에서 깨어나자 다시 아빠로 돌아갔다.
장동민과 김준호는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장동민은 “크리스마스 시즌 아니냐. 명동 같은 데서만 기분을 내는 게 아니다. 시골식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봤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닭 손질에 나섰다. 그러나 김준호와 아들 은우는 질겁했다. 겁을 먹은 것이었다.
장동민의 딸 지우는 씩씩하게 닭 손질에 나섰다. 김준호는 “은우야, 너는 나중에 지우랑 결혼하면 좋겠다. 지우가 제일 용감하다”라면서 “제가 본 29개월 여자애 중에 제일 용감하고 제일 똑똑하다”라며 감탄을 마지 않았다.
은우는 내내 겁을 먹고 뒤로 빠르게 물러났다. 이를 본 김준호는 “역시 롱빼(후퇴)를 잘하네. 아빠도 수비를 잘했거든”이라면서 “넌 아빠 아들이 맞다. 나도 선수 때 백스텝을 제일 잘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김준호가 은우를 대신해 닭을 손질하게 되었다. 지우는 “삼촌은 먹을 줄만 아는 거냐”라고 뼈를 때리는 발언을 한마디 날려 김준호를 씁쓸하게 했던 것이다. 그렇게 완성된 크리스마스 음식을 아이들은 실컷 즐기기 시작했다.
원더걸스 혜림은 가족을 공개했다. 우혜림은 “시우 엄마이자, 방송인 가수 우혜림이다”라면서 “시우가 33개월인데, 영어로 듣는 걸 습관화 했다”라며 아들에 대해 자랑했다.
33개월 시우는 영어와 한국어가 자유자재로 능숙했고, 아빠를 닮은 체력과 운동 신경으로 놀라운 무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신민철은 “엄마의 끼며, 제 체력을 닮은 거 때문에 액션 배우로 기르고 싶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그러자 우혜림은 “저는 시우를 젠틀맨으로 기르고 싶은데, 남편이랑 아이가 노는 걸 보면 정글 속 원숭이 같다. 저는 ‘위대한 개츠비’처럼, 그런 신사를 생각했는데 말이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우혜림은 아들 시우의 영어 교육을 직접 전담한다고 밝혔다. 우혜림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해 주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시우가 잘 따라오고 있다”라면서 “저는 다른 건 욕심이 없는데, 언어만큼은 물려주고 싶다. 언어 영재로 자라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