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김일우, ♥박선영과 부부 오해에 ‘활짝’..“제일 잘한 일=너 만난 거” (‘신랑수업’)[종합]
입력 : 2024.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김일우가 박선영과 부부로 오해 받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가 박선영을 강릉으로 초대해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함께하는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김일우는 강릉을 찾은 박선영에 커플 키링을 흔들며 반겼다. 박선영은 “오랜만이다. 오빠 애마”라며 김일우 차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고, 멘토 군단들은 “차에 몇 번 태워준 적 있냐”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제가 몇 번 과거의 선영을 집까지 바래다준 적도 있다”라고 밝했다.

심지어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해 데이트 코스를 사전 답사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번째 코스는 강릉의 한강이라 불리는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월화교’로 향했다. 차에서 내린 후 박선영은 “차 와. 문 열다가 차에 치이면 안 된다”라고 했고, 김일우는 어깨동무를 하며 에스코트 해 설렘을 안겼다.

월화교를 걷을 후 두 사람은 소원 적는 물고기에 소원을 적어나갔다. 특히 김일우는 “SY 내 인생의 로또”라며 대놓고 플러팅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박선영은 “만약 1등 당첨이 되면, 강릉에 주택을 공동명의로 사자. 거기를 카페를 뭘 하든 관리를 하면 되잖아”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일우는 “너무 좋은 일인데? 좋은 생각인데?”라고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시장을 찾았다. 장을 보던 중 한 상인이 두 사람을 향해 “두분 부부세요?”라고 물었다. 부부 오해에 김일우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박선영은 “오빠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냐”라고 민망해했다. 또 다른 상인도 부부라고 오해하자 김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그렇게 보이나? 제가 봐도 선영 씨와 같이 서 있을 때 부부라고 오해할 만도 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한 마지막 코스로 글램핑을 준비했다. 술을 못하는 박선영을 위해 뱅쇼를 선보인 김일우. 이에 박선영은 “왜 장가를 못 갔지?”라며 의문을 품었다. 김일우는 “와인 따는 거 어딨냐”고 말을 돌렸고, 김종민은 “저런 타이밍이 살면서 많지 않다”고 탄식했다.

그런 가운데 박선영은 김일우를 위해 선글라스부터 장갑, 목도리까지 깜짝 선물을 해 김일우에게 감동을 안겼다. 훈훈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연말 계획을 묻는 박선영에 “나는 굉장히 계획형이다. 먼 미래는 아니지만 한 달 정도 계획을 세운다. 2024년 목표가 유연해지자야. 드라마 오랜만에 할 때도 내가 연기를 딱 두글자다. 유연하게 하자”라고 답했다.

박선영은 “오빠 요즘에 되게 좋다. 유연한 사고. 어떻게 보면 더 편해졌다. 처음에는 오빠가 괜히 벽을 보고 선 느낌이라면 지금은 아니다. 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 선생님들한테”라고 말했다.

김일우는 부끄럽다고 했지만 박선영은 “예전처럼 부끄럼도 많이 안 탄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김일우는 “표현도 자꾸 하다 보니 는다”라고 했고, 박선영은 “저도 (연애) 세포가 죽었다. 오빠만 죽어있는 게 아니라 나도 죽었다. 죽은 세포 살려야지”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특히 박선영은 “오빠는 2024년 내가 제일 잘한 거 뭐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김일우는 “너 만난 거. 너랑 만나서 이 순간에 같이 있는 거 기억에 남는다”라며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답해 설렘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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