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맹유나, 교수 초빙까지 받았는데..심장마비로 29살에 떠난 안타까운 삶[Oh!쎈 이슈]
입력 : 2024.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가수 맹유나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지났다. 

고(故) 맹유나는 2019년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 같은 비보는 이듬해인 2020년 1월 초 뒤늦게 알려졌다.

1989년 생인 맹유나는 29세라는 이른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다고.

당시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고 맹유나는 당시 정규 3집 앨범 발표를 준비 중이었으며, 모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상황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맹유나는 2007년 일본에서 드라마 ‘봄의 왈츠’ OST ‘플라워’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파라다이스’, ‘고양이마호’, ‘바닐라 봉’', ‘장밋빛 인생’, ‘렛츠댄스’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주목 받았다. 

특히 ‘파라다이스’와 ‘고양이 마호’, ‘장밋빛 인생’ 등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의 삽입곡으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에는 활동명을 유나로 변경하고 싱글 ‘사랑꽃’을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떠났다. /kangsj@osen.co.kr

[사진] JH엔터테인먼트 제공, 맹유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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