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오은영이 역대급 분노를 터트렸다.
27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오은영이 역대급 분노를 터트리며 금쪽이 엄마에게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날 엄마는 첫째 아들인 금쪽이의 방 안을 정리하려고 하자 엄마에게 나가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금쪽이는 엄마에게 "혼자 노는 게 좋다"라며 "혼자 만드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엄마와 한창 붙어 있을 시기에 엄마를 거부하는 것.
오은영 역시 금쪽이의 모습을 보며 의문스러워했다. 이런 금쪽이를 보며 엄마는 "나도 너 싫어"라며 유치하게 맞받아쳤다. 이에 금쪽이는 "엄마는 뭔데 내꺼를 뺏어 가냐"라고 소리쳤다. 엄마는 어린 금쪽이와 말싸움을 하며 멋대로 장난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나는 깨끗한 게 좋다. 네 감정은 나한테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금쪽이는 엄마에게 장난감을 던졌고 이에 엄마는 "나가 내 집이야 나가"라고 큰소리 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금쪽이는 소리를 질렀고 엄마는 금쪽이에게 "바보처럼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금쪽이는 "엄마를 죽일 거다"라고 말했다. 금쪽이는 방 밖으로 나가서 아빠에게 "엄마를 신고해달라. 체포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아빠는 금쪽이에게 "엄마랑 싸워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알지 않나"라고 말했다. 엄마는 이 모습을 보며 "이상한 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어쩌다 이렇게 된 건가 대체적으로 이렇게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엄마는 "아이가 내 말을 잘 듣지 않고 심하게 고집을 부릴 때 거울치료처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나는 아이가 혼자 노는 게 걱정돼서 같이 노는 걸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블럭을 뻿어가니까 속상한 것도 알아봐라 이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엄마를 독차지 하고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시기인데 얘는 지금 엄마를 나가라고 한다"라며 "엄마를 안전한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다. 얘는 왜 엄마를 안전한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쪽이 엄마는 4살 아이에게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폭언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오은영은 정서적 아동학대라며 "엄마는 아이를 키우지 마라"라며 "엄마가 바뀌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라고 강경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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