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백종원이 분노를 쏟아낸다.
12월 28일 방송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또 다른 탈락자가 발생하는 ‘돼지고기 미션’이 시작된다. 앞서 ‘바다 한상 만들기’ 팀 미션과 패자부활전 미션을 통해 살아남은 도전자들이 새롭게 마주한 미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백종원 대표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프로그램 시작 후 가장 크게 분노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생존한 도전자들에게 ‘돼지고기 미션’을 공개한다. 이어 초대형 가마솥에 대용량의 돼지고기를 넣고 수육을 만들어 주며 도전자들을 독려한다. 물론 늘 그랬듯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어떤 뜻이 담겼는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설명한다. 하지만 백종원 대표가 자리를 떠나자 도전자들의 태도가 달라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웃음소리에 말장난이 가득한 현장. 도전자들이 보여준 최악의 태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백종원 대표가 제시한 숙제를 꼼꼼하고 성실하게 수행한 도전자보다, 대충대충 한 도전자가 더 많은 것. 프로그램 시작 전 저마다 절실함을 어필하며 인생 역전을 다짐했던 도전자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나태하게 풀어진 모습만 계속된다.
결국 백종원 대표는 도전자들에게 “왜 이렇게 절실하지 못하나? 웃고 즐길 때인가? 여러분의 행동이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말한다. 이어 “왜 나보다 절실함이 없나. 난 이 프로그램에 절실하다. 여기서 뽑을 사람 없으면 안 뽑을 수도 있다”라고 파격 선언까지 한다. 급기야 백종원 대표는 “내가 한 이야기 잘 생각해 봐라. 아니다 싶으면 망신 그만 당하고 종 쳐!”라고 격하게 외친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패자부활전 미션에서 생존한 도전자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의 태도와 행동에 같은 팀 팀원들의 분노 게이지도 상승한다. 뿐만 아니라 패자부활전 미션 당시 그를 진심으로 이끌었던 담임 셰프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대체 패자부활전 생존자 중 누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백종원 대표의 분노, 충격과 혼돈의 돼지고기 미션 현장은 12월 28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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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