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내년부터 '에픽하이 3.0'으로 활동한다고 선포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채널 '에픽하이'에는 '여태껏 세상에 없었던 콘서트 브이로그 / 대환장파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에픽하이는 연말 콘서트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콘서트 첫 째날,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2025년 1월부터는 에픽하이가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입니다"라고 발표, 투컷은 "이름하여 '에픽하이 3.0'"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타블로는 "조 단위로 버는 CEO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에픽하이 1.0, 2.0이 모두 뮤직 크리에이터였다면 3.0부터는 그냥 크리에이터다. 이제 음악은 명분"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에픽하이는 이어 "저희가 1월 1일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도, 여러분 피드에 어떤 모습이 올라와도 오늘을 기억해달라"며 "우리 사기 당한 게 아니다. 저희 의지로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에픽하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돌과도 협업을 할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에픽하이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오빠들 다 나온다"며 자신했다.   

[사진] '에픽하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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