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하지 말고 10억 씩'' 김영옥, 수술 후 섬망 증세에 '100억 보유' 누설 ('다리미패밀리') [어저께TV]
입력 : 2024.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다리미 패밀리' 방송

[OSEN=최지연 기자] 김영옥이 위암 수술 후 섬망 증세를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는 위암 수술 후 섬망 증세로 침대 아래 돈이 있음을 누설하는 안길례(김영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무림(김현준 분)은 절도 사건 때문에 으악산을 살피다 그곳에서 어머니 고봉희(박지영 분)의 옷단추를 발견, 가족들이 절도 사실에 연루되었음을 눈치챘다.

이무림은 본가를 찾아 안길례와 이만득(박인환 분)의 침대 밑에 숨겨진 돈을 직접 확인, 고봉희는 안길례의 수술 뒤 자수를 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다리미 패밀리' 방송그 시각,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다림(금새록 분)과 서강주(김정현 분). 둘은 디자이너가 지송으로 돌아가며 사업에 큰 어려움을 마주했다. 

심지어 서강주의 어머니인 백지연은 이다림과 서강주의 사랑을 반대하는 상황. 백지연은 퇴근하는 고봉희에게 "딸 간수 잘하라. 딸이 분수 모르고 사랑하는 게 죄"라고 독설했다. 

고봉희는 "여기서 이러지 말고 댁의 아드님이나 감시해라"라며 "왜 이 동네에서 얼쩡거리는지. 더 좋아하니까 여자 동네에서 얼쩡거리는 것 아니냐"고 큰소리를 쳤다. 

'다리미 패밀리' 방송

백지연은 코웃음을 치며 "당신 딸이 내 아들 팬티 빨고 있었다"고 응수했다. 고봉희는 이다림에게 달려가 "그 화상 속옷을 빨고 있었냐"며 "엄마가 감옥이 아니라 지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둘은 절대 안 된다"고 만류했다.

고봉희가 100억 절도에 가담했음을 아는 이다림은 "엄마가 감옥에 왜 가?"라고 물었고, 고봉희는 "인생이 감옥이다. 마음이 지옥이다"라고 얼버무렸다. 

한편 안길례는 무사히 위암 수술을 마쳤지만 섬망 증세가 나타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길례는 이만득(박인환 분)에게 "만득아, 우리 미연이한테 10억 줬으니까 애들한테도 똑같이 10억 씩 줄까?"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리미 패밀리' 방송

안길례가 병원 침대를 살피며 "여기 왜 돈이 없냐"고까지 말하자 이를 심상치 않게 들은 이차림(양혜지 분)은 본가를 찾아 안길례와 이만득의 침대, 그 다음 고봉희의 침대를 살폈다.

이차림은 고봉희의 침대 아래에 52억이 있는 걸 발견하고 놀랐고, 이때 침대 아래 돈을 빼돌리려고 온 서강주, 이다림과 마주쳤다.

이다림은 이차림에게 "우리집에 그 돈 있는 걸 안 이상 언니도 공범이야"라며 해 바뀌면 1월 1일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벼르는 백지연에게 얼른 돈을 돌려주는 게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다림은 그러려면 이차림의 디자인이 필요하다며회사를 그만두라고 종용했다.  

[사진] '다리미 패밀리'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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