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와 그의 29살 연하 여자친구인 주얼리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이 머지 않아 결혼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8년 만에 완벽하게 이혼하게 된 데는 브래드 피트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 덕분이었다.
브래드 피트의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은 그에게 10년간 이어진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고 함께 인생을 계속 살자고 했다. 한 측근은 “이혼을 마무리하게 된 건 이네스의 영향”이라며 “이네스는 8년간 장미전쟁이라는 짐 없이 미래에 아이를 낳고 함께 삶을 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네스는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문제가 해결되면 삶이 훨씬 더 즐거울 것이라고 했다고.
졸리는 2016년 9월 19일 이혼 소송을 했고, 그 이후로 졸리와 피트는 양육권과 다른 문제를 놓고 격렬한 싸움을 벌여왔다. 하지만 프랑스 와인 생산지인 샤토 미라발을 둘러싼 끈없는 법적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2019년 법적으로 싱글이라 선언했고 마침내 지난달 30일 이혼 서류에 서명했다.
다른 소식통은 “이네스는 브래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녀는 사물에 대해 정말 좋은 관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일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알지만 적어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혼서류에 서명한 것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이제 앞으로 나아갈 때가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이혼을 마무리하는 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다”고 했다.
31세의 주얼리 디자이너 드 라몬과 60세의 피트는 2022년 11월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고 2년 후인 2024년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피트의 여자친구임을 알렸다.
앞서 한 소식통은 브래드 피트 곁에 드 라몬과 같은 강한 여성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를 지지할 뿐 아니라 대중의 시선이나 브래드의 법적 드라마를 둘러싼 모든 문제에 당황하지 않는다”며 “라몬이 그런 문제들이 자신들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게 하고 그 어떤 긴장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드 라몬은 과거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스타 폴 웨슬리와 결혼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다.
졸리의 변호사 제임스 사이먼은 지난달 30일 “8년도 전에 안젤리나가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와 아이들은 피트와 공유했던 모든 재산을 남겼고 이후로 그녀는 가족을 위해 평화와 치유를 찾는데 집중했다. 이건 8년 전 시작된 오랜 진행 중인 과정의 일부에 불과하다. 솔직히 말해 안젤리나는 지쳐 있지만 한 부분이 끝났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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