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톰 홀랜드가 공개열애 중인 젠데이아와의 레드카펫에 함께 서지 않을 것임을 선포했다.
최근 톰 홀랜드는 매거진 '맨스헬스'를 통해 여자친구 젠다이아와 함께 영화 시사회 레드 카펫을 밟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톰은 "그 순간은 나의 순간이 아니라, 그녀의 순간이다. (그런데) 우리가 함께 그 자리에 선다면 그것은 우리에 관한 것이 되어버린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을 촬영하던 2016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 동반 출연하며 동료이자 연인으로서 친분을 다져왔다. 이들은 올해까지 8년째 열애를 하고 있다.
이 커플은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와 크리스토퍼 놀런의 '오디세이' 출연을 함께 결정하게 되었다. 두 영화 모두 2026년 개봉 예정이다.
톰은 젠데이아와 자세한 사생활에 대해 언급한 바는 없지만, 결혼 후 가족을 꾸리게 될 때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아이가 생기면 더 이상 영화에서 날 볼 수 없을 거다. 나는 세상에서 그냥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또한 그는 지난달 팟 캐스트에 출연해 젠데이아와 함께 연기하는 기분을 묻자, "스튜디오(영화사)에서도 좋아한다. 호텔 방도 하나, 운전기사도 따로 필요 없다"라고 웃으며 "이건 제게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이라고 부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