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연휘선 기자] 가수 이상순이 '완벽한 하루'에서 배우 한석규와의 만남을 꿈꿨다.

MBC는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신규 DJ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임 DJ를 맡은 가수 윤상, 이상순, 이현이 참석해 각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송명석 PD, 황종현 PD, 최지민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 중인 이상순은 "사실 처음 DJ를 하는 것은 아니다. 롤러코스터 밴드를 할 때 SBS에서 멤버들과 새벽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EBS 프로그램도 1~2년 정도 한 적 있다. 그런데 MBC에서는 라디오 진행이 처음이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게스트로 잠깐씩 와서 책임감이 느껴진다. 이 프로그램을 어떤식으로 어떻게 만들어 나갈까 하는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라디오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현빈 씨 한번 왔으면 좋겠다'라고. 그런데 오늘(13일) 오신다. 정말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된다 생각했다"라며 신기해 했다.

이에 이상순은 "사실은 한석규 씨를 한번 모시고 싶다는 이야기를 제작진과 처음에, 초반에 한 적이 있다. 한석규 씨의 영상들을 봤는데 말씀하시는 게 너무 좋은 스타일이다. 그런 분들의 취향이 궁금더라. 평소 어떤 음악을 듣고 뭘 하며 지내시는지 궁금하다. 제일 궁금한 분이 한석규 씨라 그런 생각을 했는데 대답이 없으셔서 혹시 이런 자리를 통해 연이 닿으면 모시고 싶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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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