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이현욱과 합궁 거부...“복종입니까? 거부하겠습니다” (‘원경’)
입력 : 2025.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원경’ 차주영이 이현욱의 합궁에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전파를 탄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합궁일에 날 선 대립을 보이는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 밖에 있는 숙직상궁은 시간에 맞춰 합궁을 시작해야 함을 알렸다. 방 밖에서 나는 닭소리에 원경은 “그 닭 좀 치우거라”라며 언성을 높였다. 숙직상궁은 “허나, 궐 안의 법도가”라고 언급했고, 이방원은 “법도가 그렇다면 그냥 둬라”라고 말하기도.

이어 이방원은 화난 목소리로 “밖에 숙직상궁 있는가? 들어오라”라고 숙직상궁을 방으로 불렀다. 이어 이방원은 “내 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 둘 다 왕가의 합궁에 서툴다. 곁에 앉아 보면서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라고 명했다.

숙직상궁은 방 한 켠에 자리를 잡은 후 “하면 두 분 마마님께서는 소인의 지시에 따라 합궁을 시작하시옵소서. 두 분 마마님께서는 먼저 나란히 자리에 누우시옵소서”라고 순서를 일렀다.


원경은 “상궁은 나가라”라며 숙직상궁에게 방에서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방원은 원경의 말을 무시한채 “다음은 어찌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원경은 “전하!”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방원은 “어찌해야 하는지를 물었다”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원경은 “어찌 이러십니까”라고 날을 세웠고, 이방원은 소리를 지르며 “그냥 따르시면 됩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원경은 “제게 무얼 가르치려 하시는 겁니까? 복종입니까? 거부하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원경'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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