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뽀뽀와 포옹을 자주 하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공개된 웹예능 '한 차로 가'에서는 이세영과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세영과 나인우는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남여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이에 송은이가 두 사람을 응원하며 다음 스케줄 장소까지 직접 차를 태워 이동했다. 

특히 송은이는 "요즘 뒤늦게 '이세영 같은 동생 있으면 좋겠다'는 짤이 뜨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말 사용 설명서'라는 예능에서 이세영이 고민에 빠진 장윤주에게 뽀뽀하며 위로한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세영은 "생각 많이 하시지 말라는 의미였다"라며 민망해 했다. 그는 "뽀뽀를 받으면 징그러워하고 싫어하는데 웃겨서든 어이가 없어서든 웃음이 나지 않나. 그런 환기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언니한테 애정표현을 하고 싶었다. 그럼 언니 마음이 조금 좋아질 수 있으니까 위로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저는 애교가 없는 편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부모님 입술에 뽀뽀한다. 한번이라도 더 해드려야 항상 후회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그것도 계획적으로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인우 역시 "저도 비슷한 건 있다. 뽀뽀가 아니라 포옹을 많이 한다"라고 거들었다. 그는 "개인의 시간이 많이 늘어난 사회이지 않나. 서로 얘기할 시간도 없다. 그런데 어릴 때 제가 허그를 많이 했는데 사람의 온기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고 뽀뽀처럼 힘내 의미도 되고 반갑다는 의미가 다 내포가 있더라. 그래서 허그를 많이 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