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배우 최다니엘이 또 한 번 '최저씨'로 활약, 이번엔 '안경쓴 이광수'로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에서 최다니엘이 대활약했다.
이날 전소민과 최다니엘에 출연, 두 사람은 '오늘도 지송합니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고정멤버 하차한지 1년 2개월만에 컴백한 전소민에 모두 "집나간 소발이 돌아왔다"며 반겼다.
유재석은 최다니엘을 보며 "'해피투게더' 이후 오랜만, 요즘 예능 원석이더라"며 반겼다. 현재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기 때문. 전소민은 최다니엘에 대해 "메이크업 해야되나 물어보더라"꼬 하자 최다니엘은 "모자를 써도 되는지 몰랐다 런닝맨은 처음"이라 말했다.
이어 점심 메뉴를 상의하던 중 최다니엘은 “이거 뭐야? 이거 지금 촬영하는 거야? 밥 먹을 때도 녹화하는 거야?”라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또 이날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사실 형이야. 최다니엘이 빠른 86년생이야”라고 하자 최다니엘은 “나 양세형이랑 친구야. 이광수, 송중기랑 친구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아 그럼 형이지”라고 하자 전소민은 “나는 친구잖아”라며 족보가 꼬여 폭소하게 했다. 최다니엘은 “그래서 내가 밖에서 만나지 말자고 했잖아. 네 잘못이지”라며 전소민의 잘못을 꼬집었고 소민은 “알겠어. 그럼 오늘만 오빠라고 할게”라고 센스있게 정리해 웃음을 안겼따.
계속해서 이날 유재석은 "원래 오늘 오래 전부터 약속한 게스트가 있던 상황, 가족 소민이를 위해 급하게 조율했다"며 몇개월 기다린 원래 게스트 유도선수 김하윤과 역도선수 박혜정을 소개했다. 본격 게임을 시작, 레이스에서는 지난 출연 당시, 강력한 힘과 반비례하는 퀴즈 실력으로 듣도 보도 못한 속담을 정답으로 외쳐 엉뚱한 매력을 뽐냈던 ‘스포츠 스타’ 김하윤과 박혜정을 위한 맞춤 미션이 펼쳐쳤다.
게임의 퀴즈는 무게추가 달린 헬스 기구를 들고 정답을 외쳐야 하기에 계속된 오답으로 무게를 버티지 못할 경우, 같은 팀원에게 생크림 폭탄을 손수 발사하게 되는 ‘팀킬 퀴즈’다. 퀴즈가 계속될수록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팔과 두뇌의 한계로 의도치 않게 팀원을 생크림 범벅으로 만든 나머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다수 포착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최다니엘의 남다른 엉뚱함으로 모두 "예능 원석"이라며 반겼다. 유재석은 급기야 "안경 낀 이광수"라 칭해 폭소를 안가기도. 그러면서 하루만에 수염이 자란 최다니엘 모습도 폭소하게 했다. 이 외에도 마지막 벌칙을 받을 때까지 홀로 물폭탄에 수건을 챙기지 않는 등 남다른 캐릭터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 최다니엘. 드라마 파트너인 전소민 역시 "원래 좀 이상(?)하다"며 설정이 아닌 실제 최다니엘의 성격이라 인증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최저씨’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데뷔 20년차 배우 최다니엘. 예측불가 매력으로 '런닝맨'까지 접수하며 대활약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