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재산분할 요구' 율희, 최민환 보란 듯 배우 데뷔…''내 파트너는 악마'' [종합]
입력 : 2025.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하이빔스튜디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전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율희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율희는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파악(내 파트너는 악마)’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대본 사진을 남겼다.

율희는 ‘내 파트너는 악마’ 여주인공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과 이혼 후 새 소속사를 찾은 율희는 최근 헤어 스타일을 단발로 바꾸는 등 파격 변신을 시도했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며 연예계에 복귀하게 됐다.

2014년 그룹 라붐으로 데뷔한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한 뒤 1남 2녀를 출산하고 육아하며 연예계와 멀어졌다. 최민환이 예능에 출연하며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낸 율희는 결혼 5년 만인 2023년 12월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양육권을 최민환이 갖기로 하고,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혼 팔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율희는 작심하고 억울함을 털어내듯 유튜브를 통해 이혼을 하게 된 계기부터 최민환의 업소 출입 의혹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어 율희는 신생 매니지먼트 하이빔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하고 검찰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했다. 최민환은 “언론에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는데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래서 더욱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라며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합니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어요”고 주장했다.

하이빔스튜디오 제공

조정신청을 접수한 뒤 관련 영상을 삭제한 율희는 최민환의 무혐의와 관련해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최민환이 디스패치를 통해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 이혼의 이유라고 밝히자 한 매체를 통해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가사소송법 위반으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율희의 조용한 대응은 지금의 행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일로 인해 작품에 피해를 입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대응을 펼치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혼 후 예능 출연에 이어 드라마 출연 소식까지 전한 율희. 육아와 출산으로 인해 연예계와 멀어진 지 약 7년 만에 다시 나서는 율희가 전남편과 갈등 및 연예계 활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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