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말없비' 도경수가 두 여자배우와의 호흡을 전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역 도경수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제공 쏠레어파트너스(유), 공동제공 ㈜하이그라운드,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도경수는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음대생 유준 역을 맡아 분한 가운데, 극 중 정아(원진아 분)와 인희(신예은 분), 두명의 여배우와 함께 러브라인과 키스신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게 너무 중요한 장면이라,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작품에서 보는 키스신들은 어떻게 찍어야 멜로 영화에서 예쁘게 담길까 생각하면서 찍는 편이라. 어땠는지 생각을 사실 하진 않는 거 같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어떤 앵글로 나올까. 모니터를 하면서도 고민을 많이 하니까"라며 "부끄럽고 좋고 이런 것보다. 그냥 정신없이. 많은 분이 보고 계시기도 하니까. 그런 생각은 전혀 안 들고, 프로페셔널 하게 다가가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어떤 준비를 했나'라는 질문에 "최대한 피해가 안 갈 수 있도록 양치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그래도 장면이 잘 나온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컴퍼니수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