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데이트가 다시금 화제다. 11년째 열애 중인 이들의 연애사도 새삼 대중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정재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고, 그레이 컬러의 코트와 후드로 댄디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보였다. 임세령 부회장은 블랙 컬러의 가죽 바지와 코트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자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은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에서 로맨틱한 산책을 즐겼다.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의 데이트가 포착된 건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미국 연예 매체 백그리드는 이정재와 임세령이 해변 데이트를 즐기는 파파라치컷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세인트바트섬에서 해수욕 데이트를 즐겼다. 이정재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화이트 비키니를 입은 임세령 부회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른 사진에서는 하늘색 스트라이프 점프슈트를 입고 안경을 쓴 임세령 부회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2023년 11월에는 미국 행사에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미국 LA에서 열린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대표 문화 후원 행사인 ‘2023 라크마(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임세령 부회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던 바. 이정재는 블랙 턱시도에 나비넥타이 의상을 뽐냈고 임세령 부회장은 블랙 튜브톱 드레스에 목걸이를 착용하고 클러치를 들어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정재는 또한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자 함께 현장을 찾았으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애미상 시상식에 이정재가 참석하자 동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는 SNS 등에 둘만의 열애를 드러내거나 자랑하는 상당수 요즘 공개열애 커플들과 달리 은밀하지만 당당하게, 조용하지만 꾸준히 둘만의 좋은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과거 두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함께 하는 공개 데이트로 주목을 받기도. 당시 두 연인은 서울 청담동 소재 멀티플렉스를 찾아 송강호 주연 감동 천만영화 '택시 운전사'를 함께 관람했다.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은 2015년 1월 열애설을 계기로 공개 열애를 시작, 11년여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1일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당시 이정재는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했다"라며 연인 관계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앞서 불거졌던 열애설에는 '친구 사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소속사 측은 그러면서 "2010년부터 두 사람이 열애설이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디스패치는 이날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1월 1일 새해 첫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정재는 연인인 임세령 부사장님이 유명 인사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일반인이고, 더욱이 아이들을 둔 어머니이기 때문에 연인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조심스러워한다는 후문이다. 여전히 열애 중인 것은 맞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피하고 있다.
임세령은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정재는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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