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글로벌 3위로 급상승하면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8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톱(TOP) 10에서 3위(567점)에 올랐다. 전날 5위와 비교하면 2계단 상승해 톱3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연말 선보인 '오징어 게임2'는 2위(586점)를 차지했고, 한 달 넘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10위권 안에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는 단 두 작품으로, 무엇보다 '중증외상센터'의 상승세가 놀라운만큼 '오겜2'를 넘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증외상센터'는 하루 전, 7개국(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1위에 올랐는데, 페루를 추가해 총 8개국 1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미국 현재 넷플릭스 8위에 랭크되며 톱10에 안착하기도 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눈엣가시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을 배경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주지훈은 백강혁을, 추영우는 제자 1호 펠로우 양재원을, 하영은 외상센터 간호사 천장미를, 윤경호는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을, 정재광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을 각각 맡아 열연했다.
실제 의사 출신 한산이가(이낙준) 작가가 쓴 인기 웹소설·웹툰 '중증외산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만들어졌고, 웹툰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약 4억뷰를 돌파했다. 기획 및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치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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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플릭스패트롤 제공